오창여중생사건은 지난 2021년 여중생 두 명이 성폭행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자살을 시도한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의 가해자 중 하나인 50대 친모 A 씨는 자신의 친딸이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청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은 A 씨에게 아동유기와 방임 등의 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월의 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물론, 수사과정에서도 거짓 진술을 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판시하며 형량을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