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서 문화마켓의 새 장이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25일(수) 오후 5시 동부창고에서 ㈜옳음(대표 김선영)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 및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동시 진행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문화재단과 ㈜옮음은 앞으로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상생협력해 문화마켓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공동 프로젝트 홍보와 문화예술분야 사업 협력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그 첫걸음으로 내달부터 내년 4월까지 동부창고에서 월 1~2회 ‘동부창고×마켓온다’를 연다. ㈜옮음에서 운영 중인 ‘마켓온다’에서는 지역 업체가 동참해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청주문화재단은 동부창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공연, 체험 등을 함께 선보이며 시민에게 문화마켓 만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옳음은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청주문화나눔 사업의 파트너 기업으로도 합류해 의미를 더했다. 청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한 ㈜옮음의 김선영 대표는 “여성과 어린이, 가족 등 청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문화나눔부터 문화마켓까지, 문화가 있어 늘 행복한 청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지역을 중심으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켓온다’와 동행하게 돼 든든하다”고 화답하며 “앞으로도 청주문화나눔 파트너들과 함께 청주 시민 모두의 일상에 문화의 힘이 스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옳음은 2004년 온라인카페 ‘맘스캠프’로 시작하여, 임신·출산·육아와 가사로 지친 여성들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다. 2013년에는 제2의 인생이 시작된 여성들이 새롭게 삶의 중심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엄마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체인지마켓’을 운영하였고, 올해부터는 ‘마켓온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육아 정보 교류는 물론 마켓 활동을 통한 지역 유통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사랑의 빵 나눔, 저소득가정 쌀 지원, 아동 및 육아 복지기금 기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2023 청주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