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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후불제 시행 1년, 의료사각지대에 단비민선8기 공약사업이자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충청북도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9일 시행 1주년을 맞이한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동안 분할상환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일방적인 현금성 지원제도를 탈피한 새로운 의료복지정책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행 이후에도 도는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신청대상의 확대(‘23.2.)와, 신용확인절차 개선(’23.4.), 대상질환 확대(‘23.11.) 등 도민의 의료욕구를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사업을 개선하는 동시에 시행 초기 80개소이던 참여 의료기관을 181개소까지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신청자는 480명을 넘어섰으며, 융자금 상환율도 99.3%로 높아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해소와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8일 청주시 소재의 서울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에서 교정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첫번째로 치아교정 지원금 200만원을 지정기탁하면서 도내 의료복지 확충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윤식 대표원장은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비후불제 사업을 알게 되어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조금이나마 지역에 도움이 될수 있어 기쁘고, 치료비 부담으로 진료를 미루는 분들이 많은데, 이 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의료비후불제 사업에 대해 더 많은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온라인 미디어 홍보를 진행하고, 관련단체의 홍보 협조 요청 및 도내 사례관리사와 방문요양사분들을 통한 1:1안내 등 적극 홍보하여 의료사각지대 도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복지제도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월 5일 기준 신청자 486명 중 65세 이상 219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82명이며,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407건, 척추질환 29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27건, 심·뇌혈관 14건이며, ’23.11. 확대된 질환도 치아교정 4건, 암 3건, 호흡기와 안과 각 1건으로 사업신청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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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경숙 양성평등가족정책관 임용충북도는 1월 9일자로 양성평등가족정책관에 오경숙 전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본부장(이하 ‘충북새일본부장’)을 임용한다. 오경숙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충북 청주 출생으로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충북실업극복협의회 실장, 일하는공동체 취업지원팀장, 충북새일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북여성정책포럼 부대표, 충북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충북노동자권리보호위원회 위원, 법무부 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20년이상 취업관련 교육과정 개발과 강의활동 등을 이어온 취업 전문가로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경력단절예방 사업 등 다양한 공로로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여러차례 수상하였다. 오경숙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지난 12월에 추진된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으며, 충북의 성평등 정책 개발과 여성 일자리 창출, 가족‧청소년 복지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동안 쌓아온 전문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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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청주문화재단-(주)옮음과 손잡고 문화마켓의 새 장 연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서 문화마켓의 새 장이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25일(수) 오후 5시 동부창고에서 ㈜옳음(대표 김선영)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 및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동시 진행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주문화재단과 ㈜옮음은 앞으로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상생협력해 문화마켓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공동 프로젝트 홍보와 문화예술분야 사업 협력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그 첫걸음으로 내달부터 내년 4월까지 동부창고에서 월 1~2회 ‘동부창고×마켓온다’를 연다. ㈜옮음에서 운영 중인 ‘마켓온다’에서는 지역 업체가 동참해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청주문화재단은 동부창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공연, 체험 등을 함께 선보이며 시민에게 문화마켓 만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옳음은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청주문화나눔 사업의 파트너 기업으로도 합류해 의미를 더했다. 청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한 ㈜옮음의 김선영 대표는 “여성과 어린이, 가족 등 청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문화나눔부터 문화마켓까지, 문화가 있어 늘 행복한 청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지역을 중심으로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켓온다’와 동행하게 돼 든든하다”고 화답하며 “앞으로도 청주문화나눔 파트너들과 함께 청주 시민 모두의 일상에 문화의 힘이 스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옳음은 2004년 온라인카페 ‘맘스캠프’로 시작하여, 임신·출산·육아와 가사로 지친 여성들에게 온·오프라인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다. 2013년에는 제2의 인생이 시작된 여성들이 새롭게 삶의 중심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엄마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체인지마켓’을 운영하였고, 올해부터는 ‘마켓온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육아 정보 교류는 물론 마켓 활동을 통한 지역 유통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사랑의 빵 나눔, 저소득가정 쌀 지원, 아동 및 육아 복지기금 기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2023 청주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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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협약 체결청주시는 1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여성친화기업에 선정된 9개 기업과 인증 협약을 체결했다.인증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농촌앤정 ▲셀젠텍 ▲실버메디컬복지센터노인요양원&재가 ▲엔토모 ▲엘티엘택스 ▲올담 ▲옳음 ▲이노브레인 ▲한국펄프이다.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경동 농촌앤정 과장, 마상락 셀젠텍 상무이사, 연규항 실버메디컬복지센터노인요양원&재가 원장, 박기환 엔토모 대표, 이정훈 엘티엘택스 부사장, 최병진 올담 대표, 김선영 옳음 대표, 전진환 이노브레인 대표, 이경희 한국펄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 기업들은 성희롱 예방 교육 실시, 임신 근로자 배려 제도,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제 등 여성친화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했다.또한, 직원 채용 시 동일한 임금을 적용하는 등 남녀 간의 차별을 해소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시는 선정기업에 ▲여성친화인증기업 현판 제공 ▲기업환경개선금 지원 ▲양성평등교육 강사 파견 ▲청주시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지원 대상 선정 시 가점 5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친화기업 인증·협약으로 여성의 고용안정과 인재육성 등 여성친화적 기업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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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여중생사건 친딸 성폭행 피해 알고도 묵인한 母 '법정구속'오창여중생사건은 지난 2021년 여중생 두 명이 성폭행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자살을 시도한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의 가해자 중 하나인 50대 친모 A 씨는 자신의 친딸이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청주지방법원 형사 2단독은 A 씨에게 아동유기와 방임 등의 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6월의 형을 선고하였습니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물론, 수사과정에서도 거짓 진술을 하여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판시하며 형량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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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족행복의 든든한 버팀목, 아이돌봄서비스□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10일(월)「2022년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 실시 결과, 경북 경산시(최우수 기관) 등 총 35개 기관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ㅇ 전국 227개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이하 ‘서비스기관’)은 이용자와 아이돌보미와의 서비스 연계, 아이돌보미 지원 및 아동 안전사고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ㅇ 이번 평가는 각 서비스기관을 도시, 도농, 농촌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아이돌보미 활동, 서비스 제공, 예산집행, 서비스 점검(모니터링) 사후조치 등 업무 전반을 다루었다. * 평가대상 227개소: 도시(91), 도농(56), 농촌(80) □ 전체 최우수 기관인 경북 경산시 서비스기관은 이용자 만족도, 아이돌보미 활동률, 이용가정 증가율, 예산집행의 충실성, 지속적 서비스 점검(모니터링) 환류 등 대부분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ㅇ 또한 지역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서비스 이용 경험을 확산하고 아이돌보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아이돌보미의 고충 해소 및 현장문제 발생 시 중재·대응에도 힘썼다. ㅇ 소속 이용자들은 ‘아이돌봄서비스는 한번도 이용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이용한 사람은 없다’, ‘아이돌봄서비스는 가족행복 돌봄서비스’, ‘경산시에 오래 살아야 할 것 같다’ 등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보였다. □ 도시지역 1위 우수기관인 부산 북구 서비스기관은 이용가정의 요청사항을 빠르고 정확히 파악해 서비스를 연계하는 종사자들의 역량이 돋보였다. ㅇ 전년대비 이용 가구수 증가폭이 컸고 안전관리와 서비스 점검(모니터링) 협력도 우수하였으며, 소속 종사자는 ‘맡은 일에 진심을 다하고 이용가정의 긍정적 변화를 볼 때 뿌듯함과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 도농지역 1위 우수기관인 충남 공주시 서비스기관은 아이돌보미 활동 참여율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아동의 발달단계 및 기질적 특성을 고려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수교육에도 힘썼다. ㅇ 소속 아이돌보미는 ‘선배 돌보미들과 함께하는 집담회 등이 숙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고, 돌봄 현장에서 어려움 발생 시 전문가나 서비스기관의 지원을 받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농촌지역 1위 우수기관인 경남 거창군 서비스기관은 이용자 만족도 외에도, 소속 아이돌보미의 사명감과 자부심 등 직무만족도 제고에 각별히 노력하여 현장에서 양질의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게 하였다. ㅇ 이용가정들은 아이돌보미의 돌봄활동과 기관 종사자의 상담 및 연계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자녀육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하였다. □ 우수기관의 운영사례는 아이돌봄중앙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 개선자문(컨설팅)을 통해 널리 확산할 예정이며, ㅇ 10월 개최되는 전국 ‘아이돌봄지원사업 소통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관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참석자들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전국의 서비스기관들은 이용 가정과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믿을 수 있고 전문적인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라며, ㅇ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가족행복 안에서 대한민국 미래 주인공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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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2회 여성기업주간 기념 다체로운 행사로 눈길매년 7월 중 하루를 정해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를 열어왔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매년 7월 첫째 주가 법정 여성기업 주간으로 지정된 원년이다. 특히 충북에서는 제2회 여성기업주간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판매를 진행하고 있어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늘(13일)까지 2주간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회장 양기분) 회원사 및 여성기업 22개사의 제품을 최고 65% 할인판매하며 소비자를 만나왔다. 충청북도와 한국여성경제협회 충북지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롯데아울렛 청주점에서 오늘(13일) 오전 10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16일(일)까지 나흘간 회원사 및 여성기업 12개사의 제품을 할인 전시판매에 돌입했다. <사진> 제2회 여성기업주간 충북우수여성기업제품 판매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와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충북우수여성기업제품 판매전 개막식에 앞서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가 막막한 여성기업 제품의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충청북도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회장 양기분)는 제2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7월 13일 충청북도 산업장려관에서 여성기업제품 전시회 및 무료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여성기업제품 전시회 및 무료나눔행사는 제2회 여성기업 주간을기념하여 우리 지역의 우수한 여성기업제품을 소개하고 침체된 경기에활력을 불어넣고자 실시됐다. 이날 산업장려관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내 여성기업 25개사의 120여개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도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나눔행사는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한시간 가량 실시되어 550여개의제품을 무료 나눔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의 발빠른 움직임은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고,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가 막막한 여성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늘 롯데아울렛 청주점에서 판매전에 돌입한 제2회 여성기업주간 충북우수여성기업제품 판매전은 16일(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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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인구의 날 맞아 범도민협의회 출범충북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만들기’범도민협의회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도지사와 황영호 도의장,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시장‧군수, 민간사회단체 등 도내 100여개 기관, 단체장이 참석했다. 제12회 인구의 날(7월 11일) 기념식과 연계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는유공자 표창, 기념사, 범도민협의회 출범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아이를 낳으면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여건 마련을 위해 출범한 범도민협의회는 앞으로 행정기관은 물론 지역의 모든 일원이 출산‧돌봄 친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충북도는 직장 내 육아휴직, 육아기 출‧퇴근 시간 배려, 경력단절완화 등 기업체와 학교, 각종 민간‧공공기관에서 출산‧돌봄 친화 사업을발굴 추진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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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만남’ 청소년 폭력 증가…피해 1순위 ‘언어폭력’초등학생의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이용률이 70.6%로 중학생, 고등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 폭력 피해 1순위는 ‘언어폭력’으로 집계됐으며 청소년 온라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폭력·성폭력의 주요 가해자로 ‘온라인에서 새로 알게 된 사람’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 7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는 ‘청소년보호법’ 제33조 제4항에 따라 청소년의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에 대한 청소년 보호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실태조사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폭력 피해 경험을 세분화해 조사하고 개인정보 피해 경험, 온라인 도박성 게임, 소액대출서비스(대리입금), 주요 환각성 물질 및 약물 경험 등의 문항을 신규로 추가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96.7%) 등 청소년의 온라인 영상물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메타버스 이용률이 70.6%로 중학생(37.3%), 고등학생(15.2%)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청소년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은 47.5%로 2020년 37.4%보다 증가했고 특히 초등학생의 이용률이 2018년 19.6%, 2020년 33.8%에서 40.0%로 잇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 시 ‘타인 아이디(ID)를 사용한 경험률’은 5.8%,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한 경험률’은 1.7% 수준이었다. 그중 도박성 게임 등 유해매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경험률은 도박성 게임 이용 청소년의 타인 아이디 사용 경험 20.7%, 주민등록번호 도용 경험 9.8%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높게 집계됐다. 청소년 ‘폭력 피해율’은 16.3%로 피해 유형 1순위는 ‘언어폭력’(오프라인 10.6%·사이버 공간 7.3%)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피해율’은 5.5%로 피해 유형으로는 ‘말이나 눈짓, 몸짓으로 성적 모욕감’(2.5%)을 느끼는 피해가 가장 많았다. 청소년들의 온라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폭력 및 성폭력의 주요 가해자 중 ‘같은 학교를 다니는 사람’의 비율은 감소한 반면, ‘온라인에서 새로 알게 된 사람’(성폭력 2020년 9.9%→2022년 17.3%)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술과 담배를 직접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경우 주요 구매 장소인 ‘편의점, 가게, 슈퍼마켓’에서 ‘성인 인증을 위해 본인 여부나 나이를 확인받아 본 경험 비율’은 술은 18.5%, 담배는 16.2%였다. 이번에 신규로 조사된 환각성 물질·약물인 ‘식욕억제제(나비약) 복용 경험’은 0.9%, ‘진통제(펜타닐패치) 사용 경험’은 10.4%로, 주로 병원에서 처방받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 중 ‘멀티방·룸카페’가 가장 높은 이용률 13.8%(2020년 14.4%)를 보였으나 출입 가능 여부나 이용시간대 등 이용방법에 대해 청소년이 알고 있는 비율은 11.1%로 낮았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중 최저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비율은 12.6%로 큰 폭으로 감소(2018년 34.9%, 2020년 29.9%)했고 부당행위·처우 경험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주요 결과를 반영해 지난달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신·변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강화방안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폭력 피해 청소년 조기발굴을 위해서는 청소년이 선호하는 메타버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매체에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을 강화하고 불법음란정보 유통 및 환심형 성범죄 의심행위 등에 대한 상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과 협력해 해외 불법사이트 단속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중1·고1 청소년 대상 도박 문제를 진단해 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 상담·치유 프로그램도 연계·지원한다. 지자체·경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전국 단위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을 확대하고 술, 담배 구입 시 나이 확인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 대상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업형태 및 청소년 보호법 관련 교육콘텐츠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마약류 등의 청소년 유통 차단을 위해서는 학교·학원 주변을 집중 순찰·단속하고 소년 처우 모든 단계에 마약류 사용을 점검하고 치유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 청소년보호환경과(02-2100-6293) [자료제공 :(www.korea.kr)]